LPGA vs KLPGA 역대 레전드 7일 부산에서 샷 대결
- LPGA 소렌스탐, 캐리 웹, 로라 데이비스, KLPGA 최나연, 김하늘, 박지은 등 출전
- 국내 유명 셀럽 등도 참가 예정
박정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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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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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의 역대 최고 레전드 선수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골프 스타 선수들이 부산에서 자웅을 겨룬다.
부산시와 박세리희망재단은 오는 7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골프클럽에서 ‘2023 마음(Maum) 박세리 월드매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골프 영웅 박세리(LPGA 통산 25승)와 동시대에 활약한 레전드 선수가 출전한다. 영원한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캐리 웹, 로라 데이비스, 청야니, 미셸위 등이 ‘레전드’로 출전하며 최나연, 김하늘, 박지은, 김주연, 한희원 등 한국 여자 골프 스타가 출전한다.
또 이형택(테니스), 현정화(탁구), 이동국(축구), 박태환(수영), 진종오(사격), 김택수(탁구), 모태범(스피드스케이팅), 김승현(농구) 등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양화가 정해윤과 ‘붉은산수’ 작가 이세현 등이 대회에 참가해 스포츠뿐만 아니라 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는 2인 1조의 팀 경기(포썸플레이)로 진행한다. 대회를 통해 조성되는 수익금은 우승팀 선수들의 이름으로 스포츠, 문화, 예술 공존의 가치를 위한 기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을 한 달쯤 앞두고 개최하는 골프 대회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스타들이 참가함으로써 박람회 유치 열기를 높이고 국제사회에 부산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적인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앞둔 시점에서 전 세계의 많은 골프 팬, 스포츠 팬들에게 부산을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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