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김시우 국내 골프 유망주들과 뜻 깊은 만남
- 4일 여주 나인브릿지CC에서 원 포인트 레슨 및 토크쇼 개최
- 미래 해외 진출 희망하는 주니어 골퍼들에게 길잡이로 나서
박정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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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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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임성재, 김시우의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은 후배들과의 만남이었다. CJ그룹은 10월 4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국내 중고등학교 골프 유망주 40명을 초청, ‘Locker Room with TEAMCJ’를 진행했다.
Locker Room with TEAMCJ’는 재능과 열정을 갖고 세계 최고를 꿈꾸는 유망주 선수들을 지원하는 CJ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멘토링으로 구성됐다. PGA와 LPGA 투어 관계자, 스포츠 심리학 박사,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TEAMCJ’ 임성재, 김시우 선수의 멘토링 및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됐다. 초청받은 학생들은 한국중고골프연맹 등록 선수 40명이다. 골프 경력, 성적, 열정 면에서 다양한 학생들이 고루 포함됐다.
이승호 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와 변진형 LPGA투어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함께한 '글로벌 투어 선수가 되는 길' 세션은 글로벌 No1.을 꿈꾸는 골프 유망주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승호 대표는 “과거에는 콘페리 투어를 통해 승격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PGA 투어 진출 기회가 확장되고 있다. KPGA, DP월드 투어, PGA 아메리카 등 제휴 투어를 통한 방법, NCAA(미국 대학 스포츠 협회)의 프로그램을 통한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생겼다”라고 소개했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토크콘서트 형태로 학생들과 만났다. 두 선수는 단체전 메달과 개인전 메달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임성재는 “학생 시절에 유명한 프로 선배들을 보면 말도 걸고 싶고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어 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브릿지키즈 @ 해슬리’ 원포인트레슨에 참가했다. 김시우는 어프로치 멘토, 임성재는 드라이버 멘토로 나섰다. 임성재는 직접 드라이버 샷 시범을 보이며 본인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자세를 교정해 주고 질문에 답했다. 김시우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어프로치 샷에 대한 루틴과 팁을 전했다. 학생들에게 어프로치 샷의 기본부터 연습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주었다. 김시우와 임성재의 넘치는 열정으로 원포인트 레슨은 예정되었던 시간을 훌쩍 넘어 끝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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