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토양정화 자문단 결성

우경원 승인 2024.01.23 05:37 | 최종 수정 2024.01.23 06:54 의견 0
연수구,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토양정화 자문단 결성

연수구는 지난 18일(목)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사업 부지의 토양정화를 위한 환경정책자문단을 결성했다.

이 자문단은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가, 환경단체 및 주민대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자문단은 ㈜부영주택이 토양오염 정화를 실시할 수 있도록 촉구하며, 정화 사업의 행정적·기술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환경정책자문단

이러한 결성 발대식에서는 연수구청장인 이재호가 자문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오염토양 정화를 촉구하는 역할을 부여했다.

또한,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사업 부지의 오염 현황과 정화 명령 추진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의 피해와 의견을 수렴하는 등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자문단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부영주택이 오염토양 정화조치를 방치하여 주민들에게 추가적인 환경 피해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부지는 2018년 토양정밀조사 결과, 여러 항목에서 토양오염이 심각하게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이미 3차 명령이 내려졌으며, 2023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정화작업을 실시해야 하지만, ㈜부영주택은 현재까지 오염토양 정화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환경정책자문단, 박한준 송도국제도시 주민대표


자문단 위원들은 "토양오염의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정화작업을 추진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결단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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