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미주 한인의 날-워싱턴주 행사 성황리에 개최

2025년 1월 13일 "제 18회 미주 한인의 날-워싱턴주 기념식 행사" 성황리 개최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 & 밥 퍼거슨 신임 워싱턴주지사 당선인 참석해 자리 빛내
김필재 대회장 "워싱턴 한인커뮤니티의 역할과 영향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교류 행사를 마련할 것"

윤영민 승인 2025.01.17 08:31 의견 0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주 올림피아 워싱턴주청사 컬럼비아홀에서는 『제18회 미주 한인의 날-워싱턴주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미주 한인이민 122주년을 기념하며, ‘세대간 연결과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미주 『한인의 날 축제 재단-워싱턴주』(이사장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는 이날 행사에서 워싱턴주 주류사회 정치인과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 이민자의 역사와 그들의 기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 18회 미주 한인의날-워싱턴주 기념식 단체사진』


본 행사에는 제이 인슬리(Jay Inslee) 워싱턴주지사와 밥 퍼거슨(Bob Ferguson) 워싱턴 주지사 당선자가 모두 참석해 행사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12년간 워싱턴주를 이끌어온 후 퇴임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기념식은 사실상 그가 주지사로서 마지막으로 참석한 공식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반면, 밥 퍼거슨 주지사 당선자는 이날 행사에서 첫 번째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주지사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기념식은 이승영 KWA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서은지 총영사를 비롯해 워싱턴주 하원의원 신디 류, 워싱턴주 한인사회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훈 미주 한인의날 축제재단 워싱턴주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역사를 되새기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지사와 후임 주지사 당선인은 각각 축사를 통해 미국사회에서 한인사회의 기여와 발전을 높이 평가했고 축제재단은 두 사람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미주 한인의 역사와 미주 한인의 날의 의미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고, K-ART'S 째즈앙상블(리더: 김 솔)의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의 남유소 화백은 행사장을 찾아 미국 자유의 여신상과 살풀이 품을 그린 작품을 선보였으며,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축사 중 그의 초상화를 그려 전달하는 특별한 순간도 있었다.



김필재 미주 한인의날 축제재단 워싱턴주 대회장은 “그동안 많은 한인 선배들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로 미국 내 한인사회의 역할과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후 본 재단에서는 주류사회와 한인들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역할과 행사들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인사회를 위한 발전을 위한 생각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축제재단은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비빔밥과 선물 등을 제공하며, 한인 커뮤니티와 현지 사회 간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장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 사회와 주류 사회 간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영민 선임기자

정치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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