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자본 '슈퍼' 퓨처 콘퍼런스' 일본 오사카 개최

배움, 지식, 혁신 DNA를 가진 오사카 우메키타 지역에서 운영을 이어온 지식자본협회 창립 12주년 기념Knowledge Capital Association

윤영민 승인 2025.01.20 17:04 의견 0

- 다양한 세대와 직급을 가진 70명의 인사들이 토론에 참여 -

지식자본협회(Knowledge Capital Association)가 창립 12주년을 맞이해 2024년 오사카에서 개최된 '지식 자본 '슈퍼' 퓨처 콘퍼런스(Knowledge Capital 'Super' Future Conference)'에 협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한 70명의 이해관계자를 초청했다. 지식자본협회는 다양한 지식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주요 기관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식의 역(驛)'으로 불리는 핵심 재개발 지역인 우메키타(*)에서 가까운 미래에 대한 현재 계획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세대와 직급을 초월해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완전한 참여를 통한 다차원적 가치 창출'이라는 목적을 달성했다.

(*) 우메키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사카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city.osaka.lg.jp

- 오늘날 지식 자본의 목적

노무라 타쿠야(Takuya Nomura) 총괄 프로듀서는 초반에 "완전한 참여를 통해 다차원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협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적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참여 독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벽을 넘어 더 넓은 범위의 사람들과 협력을 통해 "다차원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우메키타의 기억을 더듬다

노무라 총괄 프로듀서는 지식자본협회 및 우메키타 지역의 역사를 소개했다. 한때 화물역이자 아시아의 관문이었던 우메키타는 역사를 더 거슬러 올라가면 명문 학교가 밀집한 교육 지구이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 기억 속에서 '다양한 지식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장'으로 지식자본협회가 설립됐다.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와 지식 혁신을 육성하겠다는 열망을 반영해 '함께 재미있는 일을 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핵심 가치로 지켜왔다.

- 열린 대화

대기업, 스타트업, 학생, 미디어, 상공회의소, 내각부, 해외 기업 대표 등 총 70명의 참가자가 각자의 입장과 관점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오사카에서 시대 선도를 목표로 하는 지식자본협회가 지향하는 다음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현재 추진 중인 실행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인적-물적 흐름의 허브 재구축

해외 기업 및 공공기관이 아시아와 일본에서 활동을 홍보할 수 있는 장소로 '더 랩(The Lab)' 내에 상설 국제 공간을 마련하자는 제안이 제시됐으며,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전후로 이를 실현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 '포용적 가치 창출 실천'을 주제로 세대 혼합형 사업장 구축과 교류 기능에 중점을 둔 엑스포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전일본적인 접근 방식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지원하길 원하지만, 그 출발점으로서 '왜 오사카인가'를 설명할 수 있는 인물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참석한 대학생들은 중고등학생부터 고령자까지 다양한 세대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서로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세대 간 교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업 거점으로서의 오사카 재확인

오사카에서 스타트업 교류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협상할 수 있는 무역 박람회를 개최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에도 시대(1603-1867)에 오사카 도지마 지역에서 시작된 역사적인 쌀 선물 거래에서 영감을 받아 '더 랩' 내에서 무역 박람회를 활성화하자는 아이디어다. '만인에 의한 만인을 위한 세계 최고의 실험실'을 지향하는 '더 랩'을 통해 오사카의 경제 및 상업적 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무라는 에도 시대 이후 번성해 지역 발전과 번영에 기여한 센바 상인의 정신을 본받고 싶다는 소망을 표명하며 발표를 마쳤다.

오노 이쿠오(Ikuo Ohno) 지식자본협회 이사는 11년 동안 협조를 아끼지 않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적 참여의 지속적인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원동력은 바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오사카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5년~10년에 동안 우메키타 지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전파하기 위해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식자본협회 소개: https://kc-i.jp/en/know/

자료 제공: Knowledge Capital Association

윤영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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