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업가, 최대 9억 원 지원 기회! "중기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 개인 210개사, 협업 24개 팀 모집

윤영민 승인 2025.01.26 20:35 의견 0
< 중소벤처기업부 / 연합뉴스 >



[서울=윤영민선임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할 창업가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는 최대 4000만 원, 협업팀은 최대 70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내년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최대 1억 원),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최대 5억 원), 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사업(최대 3억 원)까지 연계해 최대 9억 원의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은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개인 트랙'은 로컬크리에이터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정 시 사업화 자금을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협업 트랙'은 2개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팀이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대표사가 로컬크리에이터 요건을 만족하면 신청 가능하며, 선정된 팀에게는 최대 7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된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적·문화적 특성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창업가를 의미한다. 강릉의 커피산업이나 양양의 서핑산업처럼 기존에 없던 '골목산업'을 만들어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대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은 “로컬크리에이터는 비기술 기반의 창의적 창업가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 세계인이 찾는 명품 글로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선정 규모는 개인 트랙 210개사, 협업 트랙 24개 팀 내외다.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오는 31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누리집과 소상공인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2월 10일부터 27일까지 소상공인24를 통해 진행된다. 로컬크리에이터로 도약할 창업가들이 지역의 특색을 살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전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시점이다.

윤영민 선임기자·부장 / 정치사회부 / e문화뉴스 news@emunw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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